그때 100만원은 지금 얼마인가.
부모님 첫 월급, 예전 등록금, 10년 전 전세금이 지금 물가로 얼마인지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로 환산합니다. 반대로 지금 돈이 과거에 어느 정도 가치였는지도 봅니다.
2025년 물가로 환산하면
| 그때 | 2025년 물가로 | 배율 |
|---|---|---|
| 1990년 월급 50만원 | 1,514,813원 | 3.03배 |
| 2000년 등록금 300만원 | 5,538,242원 | 1.85배 |
| 2010년 전세 1억 | 134,977,423원 | 1.35배 |
소비자물가지수는 평균이라는 점
소비자물가지수(CPI)는 통계청(국가데이터처)이 가계가 많이 사는 458개 품목의 가격을 가중 평균한 지수입니다. 식료품·외식·교통·주거비(월세)·교육·통신이 모두 섞여 있어서 전체 생활비의 평균적인 변화를 보여주지만, 특정 품목은 크게 다릅니다. 1990년 이후 CPI는 약 3배 올랐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그보다 훨씬 많이, 휴대폰·가전은 오히려 내렸습니다. “그때 집값 1억이 지금 3억”이라는 환산은 물가 기준일 뿐 실제 집값이 아닙니다. 집값·등록금·월급을 비교하려면 각각의 통계(KB 주택가격지수, 교육부 등록금 통계, 고용노동부 임금 통계)를 써야 합니다.
연도별 지수 (2020=100)
| 연도 | 지수 | 2025년 대비 배율 |
|---|---|---|
| 1960년 | 1.28 | 91.08배 |
| 1965년 | 2.61 | 44.67배 |
| 1970년 | 4.65 | 25.07배 |
| 1975년 | 9.47 | 12.31배 |
| 1980년 | 20.97 | 5.56배 |
| 1985년 | 29.55 | 3.95배 |
| 1990년 | 38.48 | 3.03배 |
| 1995년 | 51.99 | 2.24배 |
| 2000년 | 63.15 | 1.85배 |
| 2005년 | 74.41 | 1.57배 |
| 2010년 | 86.37 | 1.35배 |
| 2015년 | 94.86 | 1.23배 |
| 2020년 | 100 | 1.17배 |
| 2025년 | 116.58 | 1.00배 |
상승률이 높았던 해, 낮았던 해
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 때는 연 25%를 넘는 해가 있었고(1974년 24.3%, 1980년 28.7%), 1998년 외환위기 직후 7.5%를 기록한 뒤 2000년대부터는 대체로 1~4%대였습니다. 2015년과 2019년은 0.4~0.7%로 거의 오르지 않았고, 2022년은 코로나 이후 공급난과 에너지 가격으로 5.1%까지 올랐습니다. 최근 3년(2023~2025)은 2~3%대입니다. 연 2%만 올라도 35년이면 물가가 두 배가 되므로, 현금을 오래 들고 있으면 구매력이 그만큼 줄어듭니다. 예·적금 이자 계산기의 세후 수익률과 물가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실질 수익이 플러스인지 알 수 있습니다.
자료: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 2020=100. 2023~2025년은 국가데이터처(통계청) 공표치, 1960~2022년은 OECD 연간 CPI(FRED KORCPIALLAINMEI)를 2020=100으로 환산한 값이라 통계청 원지수와 소수점 수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2026년 지수는 연평균이 확정되는 2027년 초에 추가합니다.